일본에서 자칭 '엔벌이'라며 도깨비뉴스에 가끔 소식을 전해주는 독자 '열혈류'님이 새로운 소식을 하나 전해왔다.

'열혈류'님은 "일본의 선샤인 시티 (우리나라로 치자면 63빌딩 같은 곳)의 보세제품을 파는 샵을 지나가다 깜짝 놀랐습니다"면서 "일본에서 한류가 거세다고 하더니 한국 군복도 가져다 파나"라며 위 사진을 함께 제보했다.

얼핏 보기엔 군복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가방이었다는 것이다.


전시되어 있는 배낭


정면 전체사진, 정말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예비군 마크와 병장 계급장…


다음은 '열혈류'님이 한국 군복으로 만든 배낭을 분석한 글이다.

>그럼 간단하게 구조를 분석해보겠습니다 .
전체적인 구조는 계급장 밑의 2개의 주머니를
그대로 살린 아주 간단한 구조입니다.


1. 전면우측부
- 한국의 육,해, 공군 해병대보다 뛰어난 최정예부대 예비군과
현역의 꽃인 병장의 휘장은 그대로 놓아두었습니다.

2. 전면좌측부
- 아마도 아무개라는 이름이 달려 있던 곳을
U.S. ARMY도 Korea ARMY도 아닌 H.ARMY 로 대체한 구조입니다.
H.ARMY가 도대체 어느 나라를 가리키는 것인지 궁금하더군요…



3. 덮개
- 덮개는 백골부대가 아닌 흑골부대(?)휘장을 이용했습니다 .



4. 후면
뒤쪽은 양쪽에 지퍼를 채용했습니다 .
오랜 다림질의 결과로 각이 살아 있었습니다.
일본= 도깨비뉴스 독자 열혈류

이 사진을 찍으면서 '열혈류'님은 "정말 뛰어난 재활용 아닙니까? 군인이 전역한 후 입는 예비군복…그것도 너무 오래되어서 초췌한 구제(?) 소재를 이용해서 만든 다는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무려 정가 2940엔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2만3천원짜리 제품으로 탈바꿈 시키는 뛰어난 재활용이 대단하다"면서 "구입해서, 보다 상세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조금의 에누리도 해주지 않더군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열혈류'님은 "일본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을듯 해서 구입은 보류했습니다"라면서 "원산지는 타일랜드라고 써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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